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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더치페이 가능해진다

입력 : 2017-09-19 20:43:23 수정 : 2017-09-19 2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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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송금·인출 선불카드 출시 앞으로 식당에서 한 명이 대표로 신용카드 결제를 하고 각자 일정 금액을 분담해 더치페이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8개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때 제기된 건의사항과 금융위 옴부즈만의 권고사항을 반영해 이와 같은 조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식당에서 각자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면 별도로 요청해 한 명씩 따로따로 계산해야 했다.

더치페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한 명이 대표로 한 번만 결제하고 일행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분담금액을 요청해 각자 본인의 카드로 자신의 몫을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기능에 송금·인출 기능까지 더한 선불식카드도 출시된다. 계좌이체 등으로 미리 금액을 충전한 뒤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현금인출, 송금도 할 수 있는 카드다. 선불카드의 가맹점 수수료는 신용카드 수수료(2.0%)보다 적은 1.5% 내외로, 수수료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또한 유학, 주재원 등으로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국민이 해외 금융기관에서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해당 회원을 보유한 국내 카드사가 지급보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약 261만명에 이르는 해외 장기체류자의 개인 신용등급이 현지에서 인정되지 않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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