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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냄비받침'에 출연해 국회 곳곳을 소개했다. 사진=KBS2 '냄비받침'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 속 '이경규가 만난 리더'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정세균 의장은 예능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공개하는 등 국회 곳곳을 소개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푸른색 돔에 대해 "천장의 지름은 64m, 재질은 청동, 무게는 1,000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1975년 신축 당시에는 푸른색이 아닌 황동색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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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지식인 캡처 |
이경규는 "푸른색 돔 아래서 태권V가 나타난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국회의사당 뚜껑에서 태권V 나오나요?", "태권V는 63빙딜에서 레이저를 쏘면 국회의사당 돔을 열고 나온다" 등의 내용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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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냄비받침' |
이에 돔의 안쪽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던 상황. 정세균 의장은 돔을 안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결국 돔 밑에 태권V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돔 지붕은 국민의 의견들이 찬반토론을 거쳐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진다는 의회민주정치의 본질을 상징한다. 돔안에 평화를 지키는 태권V는 없지만, 통합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던 것.
한누리 인턴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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