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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지방인을 비하했다는 지적에 사과했다. 사진=박태준 인스타그램 캡처 |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지방사람을 비하했다는 지적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태준이 지난달 13일부터 연재한 '외모지상주의'의 소풍 에피소드가 지방사람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해당 에피소드에는 놀이공원으로 소풍 온 지방 고등학생과의 갈등을 그렸다. 이과정에서 지방 학생들이 감자를 먹는 모습을 강조하고, 과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에 오타쿠나 지금의 지방사람이나 되게 혐오하시는 시선으로 그린 듯 하네요", "점점 자극적이고 보고나면 눈살 찌푸려지는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박태준은 '작가의 말'을 통해 "지역을 특정짓지 않기위해 여러 지역의 요소들을 섞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항상 재미있는 만화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실력이 마음을 못따라와 속상하고 자책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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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이 지방비하 논란에 지방 비하의 의도는 없었다면서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의 말 캡처 |
지방비하 논란에 대해서는 "캐릭터 묘사 과정에서의 일부 과장된 표현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방 비하의 의도는 없었으나 감상에 불편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앞으로의 작업에 더 주의하겠다"며 덧붙였다.
한편 2014년 11월 20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외모지상주의'는 평점 10점 만점의 9.8점을 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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