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유재명, '응팔 학주' 초스피드 캐스팅 비화 화제

배우 유재명이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극중 '류동룡'(이동휘 분)의 아버지이자 학생주임 교사인 류재명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tvN 캡처

'비밀의 숲'에서 호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유재명이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된 비화를 공개했다.

배우 유재명은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동룡'의 아버지이자 서울 쌍문고의 학생주임 교사인 '류재명'역을 맡아 유쾌한 경상도 아저씨 캐릭터를 선보였다.

유재명은 같은해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88' 오디션 현장에서 신원호 감독을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감독님께서 '바람'을 재미있게 보셨다는 거에요"라며 "저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많이 좋아하고 '바람'에 나왔던 배우들도 다 아니까 속으로 '이제야 만나게 됐네요'라고 했죠"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가 신 감독에게 보여준 연기는 몰래 극장에서 영화를 본 학생들을 꾸짖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출연 제의와 약속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유재명이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 18.8%로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앞서 유재명은 이성한 감독의 2009년작 '바람'에 역시 교사 역할로 출연했다.

뉴스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