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31일 배우 송중기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송혜교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최영일 시사 문화평론가, 이호선 가족심리상담전문가, 박지훈 변호사 등이 출연해 '송송커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한 모 매체 연예부 기자는 "송혜교는 좀 안타까운 가족사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혜교 부모님이 동갑내기인데, 다소 어린 나이인 18살에 결혼을 했다. 그 다음 해에 송혜교를 낳았는데 9년 만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혜교 어머니는 연고가 없는 서울로 올라왔는데, 이때 시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송혜교의 졸업이나 입학 등 행사에 아버지 대신 참석해서 학부형 역할을 해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영일 시사 문화평론가는 "송혜교가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을 것 같지만, 어머니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 어머니가 젊은 나이에 일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송혜교의 사진을 굉장히 많이 남겼다. 엄청난 어린 시절 사진을 축적해놨다는 자체가 어머니가 송혜교를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걸 알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선 가족심리상담전문가도 "어머니가 송혜교를 마냥 응석받이로 키웠느냐? 그러진 않았던 것 같다. 송혜교 어머니가 친정엄마를 빨리 여의었기 때문에 송혜교를 강인하게 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어느 날 엄마가 없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해'라고 강조를 하셨다고 밝혔다.
박지훈 변호사도 "송혜교는 어머니에 대해서 '때로는 자매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는 둘도 없는 엄마다. 항상 옆에 있어서 든든하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며 "그런 어머니에게 힘든 일이 있어도 절대 털어놓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송혜교는 힘든 일이 있어도 절대 털어놓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하나뿐인 엄마가 자신 때문에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대신 어머니가 많이 기뻐한다면 무조건 함께한다. 처음 차를 샀을 때도 처음으로 시승한 사람이 어머니였을 정도고 송혜교가 어머니한테 60억 원 상당의 140평대 주택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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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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