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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고가교 도로 확장 이달 완료 왕복 10차로 개통

입력 : 2017-07-12 09:21:04 수정 : 2017-07-12 09: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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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 공사’의 도로 부분 공사가 이달 중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동대구역 앞 도로가 기존 왕복 6차로에서 왕복 10차로로 넓어져 주변 교통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구시건설본부에 따르면 동대구역 고가교 구간 가운데 먼저 공사가 끝난 ‘동대구역네거리→파티마병원’ 방향 편도 5차로를 11일부터 우선 개통했다. 이어 이달 말 쯤 반대편 ‘파티마병원→동대구역네거리’ 방향 편도 5차로 공사가 끝나는 대로 양방향 왕복 10차로를 전부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 중앙에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한다.

공사 구간 가운데 도로 부분을 제외한 동대구역 광장 부분은 오는 10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동대구역 앞 광장엔 조경과 함께 대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그 주변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대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 공사는 지은 지 48년된 낡은 고가교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도로(왕복 6차로→왕복 10차로) 및 광장(5000㎡→2만3000㎡)을 넓히는 사업이다. 2010년 7월부터 총사업비 1524억원을 들여 진행했다. 당초 도로·광장을 포함한 전체 공사는 지난해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완공 시점이 올해 10월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 가운데 도로 부분 공사의 경우도 파티마병원 방향 편도 5차로는 지난 5월, 동대구역네거리 방향 편도 5차로는 이달 중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연말 철근콘크리트를 담당한 하도급 업체의 부도로 전체 공사 일정이 조금씩 늦춰졌다. 광장 부분 공사까지 끝나는 시점은 오는 10월 말로 변동이 없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참아준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며 “나머지 공사도 약속한 기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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