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들켰네" 직원 방서 컵라면 들고 나오다 포착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청와대 트위터에 올라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사진. 출처=청와대 트위터.

지난 1일 청와대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제목은 “여기는 미국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묵고 있는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 직원들이 쉬고 있던 방에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집어 들고 나가다가 딱 걸린 이 사람은?”으로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이끌어냈다.

블레어 하우스는 백악관 부속건물로, 미국이 전통적으로 국빈을 접대할 때 사용하는 국빈 전용 숙소다.

사진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수행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었다. 한 손에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컵라면을 몰래 들고 나오는 모습이 마치 엄마 몰래 야식으로 컵라면을 꺼내 먹는 내 모습 같다” “맛있게 드셨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청와대 트위터 공식 계정 역시 컵라면을 들고 나오는 강 장관을 향해 “열심히 일한 당신, 맛있게 드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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