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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려 이모티콘 고른다, 구글 키보드 앱 업데이트 기능은?

입력 : 2017-06-14 13:50:10 수정 : 2017-06-14 1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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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가 찾고 싶은 고양이 그림을 그리자 화면에 비슷한 모습의 이모티콘이 등장한다. 출처=구글.  

구글의 안드로이드 키보드인 ‘지보드’가 업데이트된다. 그림을 그려 이모티콘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검색 기능도 향상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보드의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지보드는 검색 기능이 더해진 구글의 키보드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구글 측이 가장 만족감을 나타내는 기능은 사용자가 검색 상자에 그림을 그려 원하는 이모티콘을 재밌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구글은 이를 통해 사람들이 일일이 이모티콘을 찾아보지 않아도 자신이 생각하는 표정, 동물, 음식 등이 그려진 이모티콘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능은 지난 4월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드로잉 서비스인 오토드로우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 작성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돕는 문구 자동완성 및 제안 기능. 출처=구글.

또한 이용자들의 메시지 작성을 돕기 위해 문구 자동완성 및 제안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looking forward'라고 입력하면 자동으로 ’to seeing' 'to it'이라는 문구가 나와 문장 완성을 돕는다.

구글 측은 앞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언어들에도 이 기능을 적용해 다른 국가의 사람들끼리도 좀 더 편리하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검색 결과를 구글 맵, 유튜브 등과 연동해 이용자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맛있는 식당’이라고 검색하면 식당 목록뿐만 아니라 지도에 각 위치가 표시돼 가장 가까운 곳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지보드는 현재 200여개국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6.3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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