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반사(stepping reflex)’를 보이는 브라질 신생아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주(州)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병원 분만실에서 태어난 아기가 간호사 품에서 걷기 반사 작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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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주(州)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병원 분만실에서 태어난 아기가 간호사 품에서 걷기 반사 작용을 보여 화제다. 유튜브 Julia Gonçalves 영상 캡처. |
아기를 씻기려던 간호사는 걷기 반사를 보고는 신기한 듯 동료들을 불렀다.
영상은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동료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유튜브에서 공개된 후 현재까지 조회수 21만건을 넘겼다.
걷기 반사는 출생 직후 아기가 보이는 발 움직임 반사 행동 중 하나다.
아기를 들어 발바닥을 평평한 바닥에 닿게 하면 이들은 마치 걷는 것처럼 한쪽 발을 하나씩 떼는 행동을 보인다. 학계에 따르면 아기의 걷기 반사는 4~5개월 후 사라진다.
이 외에도 ‘젖 찾기 반사’ ‘빨기 반사’ ‘쥐기 반사’ 등 다양한 행동이 관찰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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