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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위 부자’ 권혁빈, ‘크로스파이어’로 시작된 신화

입력 : 2017-04-27 17:50:03 수정 : 2017-04-27 1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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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일게이트 홈페이지 캡처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권혁빈 회장이 61억달러(약 6조8970억원) 재산을 기록하며 국내 4위 부자에 등극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7일 ‘2017년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를 통해 권 회장을 국내 4위 부자라고 발표했다.

권 회장은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선보인 기업가다. 전라북도 전주 출신인 그는 서강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를 전공, 대학 때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삼성전자 입사 기회까지 얻었으나 창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온라인 교육 솔루션 업체 ‘포씨소프트’를 창업했지만 3년 만에 회사 문을 닫는 쓰린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권 회장은 심기일전해 2002년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고 ‘크로스파이어’ 출시에 성공했다.

권 회장은 해외시장을 공략, 크로스파이어를 중국 최고 인기게임 반열에 올렸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과 황금색, 용 문양으로 디자인된 총을 선보이며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는 6619억원 매출에 374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0.24%, 13.44%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09년 이래로 8년 연속 5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회장 회장(약 18조9970억원), 2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약 7조5760억원),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약 7조100억원)이 차지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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