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맹활약… 사익스 공백 메워

박재한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3득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88-82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재한의 이날 활약은 겉으로 보이는 수치 이상이다.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키퍼 사익스의 공백을 적절히 메웠다. 박재한은 작지만 빠른 발로 코트를 휘저었다. 진가는 4쿼터에 나왔다. 3쿼터까지 8점 뒤지던 KGC는 4쿼터 맹추격했다. 경기 종료 3분25초를 남기고 박재한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KGC는 전세를 뒤집었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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