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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사정을 잘 아는 정부 소식통은 “김 이사장이 최근 외교부 간부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했으며, 이르면 주중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이카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다음달 9일 대선을 거쳐 차기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물러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김 이사장은 작년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관련한 이권을 노린 최순실씨의 요청을 받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교부 산하 공적개발원조 전담 기구인 코이카의 수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순실 씨는 공적 예산을 투입하는 ‘미얀마 K타운 프로젝업’ 사업을 매개로 경제적 이익을 얻기로 계획하고, 김 이사장과 최근 사임한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의 임명을 박 전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으로 특검에서 조사됐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출신인 김 이사장은 2005∼2008년 경기도 고양시소재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사장을 거쳐 지난해 5월 코이카 이사장이 됐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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