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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집에서 작은 카메라 여러대 목격…알고보니 성관계 몰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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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10 10:38:20 수정 : 2017-05-23 16: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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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대학의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여성의 사연. 이 여성은 성관계 전  남자친구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고 도망쳤다고 호소했다.

성관계를 갖기 전 몰래카메라(몰카)를 설치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은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대학의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런 사연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공개한 여성 A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그의 집에 갔다. 남자친구와 관계를 갖기 전 먼저 씻으러 들어간 A씨는 화장실에 샴푸가 없는 것을 보고 이를 가지러 거실로 다시 나왔다.

화장실에서 나온 A씨는 둘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몰카를 설치하고 있던 남자친구를 발견했다.

이에 A씨는 몸에 묻은 물을 닦지도 못한 채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A씨는 "남자친구가 '난 야한 동영상도 자연스럽게 평범한 사람이 나오는 게 좋다'라며 관계를 가질 때면 자기 집에서 하자고 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전에 그 집에서 아주 조그만 카메라 여러 개를 본 적 있는데,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갔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그 안의 '일반인 여성 1'이 돼 있을 것 같아 두렵다"고 적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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