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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시비' 아파트 경비원이 초소에서 동료 살해

입력 : 2017-04-06 11:26:29 수정 : 2017-04-06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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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문제로 말다툼…흉기로 수차례 찔러
경찰 "평소 사이 좋아…우발적 범행인 듯"
서울 강서경찰서는 술값 시비로 동료를 살해한 아파트 경비원 이모(67)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5일 오후 6시2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강서구 모 아파트 경비 초소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동료 경비원 박모(62)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박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초소 안에 있는 과도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씨는 지나가던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 후 도주를 시도하진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두 사람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며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일으킨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6일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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