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여러분의 힘으로 5월 9일 당당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우리가 기대고 의지했던 담벼락은 무너졌다"며 "국민과 한국당의 새로운, 든든하고 튼튼한 담벼락,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날"이라며 "어떻게 보면 '이중 처벌'이라는 느낌을 받는 날이다. 이제 국민도 박 전 대통령을 용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문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즉석에서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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