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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 브리핑실에서 예종석 홍보본부장과 손혜원 홍보 부본부장이 `더문캠` 명칭과 로고 및 홍보 동영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
문 전 대표는 '문재인'에 갇혀 있다. 신념과 열정을 오롯이 보여주면 그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대세론의 주자로서 무책임하다. 스스로 대망(大亡)론에 빠졌는지 묻고 싶다. 1등의 전략과 2등의 전략은 다르다. 2등은 1등과의 차별화를 통해 점유율을 높인다. 1등은 시장 자체를 확대하려 노력한다. 마케팅 이론에서 허다하게 하는 이야기다. 안희정 지사가 중도로의 확장 가능성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친노·친문에 갇혀 있는 문 전 대표에 대비해 자신이 중도와 보수의 일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주자라며 치켜세운다. 문 전 대표 곁에 누가 있는가. 다 문 전 대표의 사람들이다. 文을 통해 득을 보려는 사람들뿐이다. 적어도 공동선대본부장 자리 정도에는 호남을 대표할만한 사람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안철수 전 대표를 깨고 호남을 찾아올 수 있다. 중도로의 확장을 꾀할 만한 명망가들도 있어야 한다. 그가 무턱대고 영입한 인사들이 연일 잡음을 냈다. 문 전 대표의 확장성에 도움을 줄만한 이들은 전무하다. 박근혜 정부 경제는 망했다. 국민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지난 총선의 선전은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가 문 전 대표 측에 합류했다. 묻고 싶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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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인근 골목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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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지하철 남성역 앞에서 7·30재보궐선거 서울동작을 야권 단일후보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오른쪽)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료사진 |


하정호 기자 southcros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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