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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신탁회사 당기순익 3933억 '사상 최대'

입력 : 2017-03-09 06:00:00 수정 : 2017-03-08 18: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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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회사 손익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전체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의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전년대비 1711억원이 늘어난 393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부동산신탁사의 영업이익과 순영업외이익은 각각 1741억원, 3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영업수익은 저금리 기조와 주택분양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40.6% 늘어난 2271억원으로 나타났다.

임직원수와 급여 및 임차료가 증가하며 영업비용도 늘었다. 지난해 부동산신탁회사의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530억원이 늘어난 316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도 늘어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동산신탁회사의 지난해 총 자산은 2조 7738억원 규모로 전년말(2조 259억원)대비 7479억원이 늘었다.

자기자본은 신규 주식발행 등의 영향으로 4123억원 늘었으며 부채는 사채발행 및 은행차입금 증가 등의 요인으로 3356억원 상승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869.7%로 전년말 대비 205.5% 포인트 하락했으나 모든 부동산신탁회사가 필요유지자기자본 요건인 70억원을 충족했고 적기시정조치 기준(150%)도 크게 상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차입형토지신탁 보수가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부동산경기 및 금융시장 상황 변동시 수익성 악화 및 NCR 비율 하락 등의 리스크가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신탁회사의 차입형토지신탁 증가 추이 및 주택분양시장 동향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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