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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권상우, 최강희와 특별한 인연?…과거 일화 ‘재조명’

입력 : 2017-02-15 15:01:26 수정 : 2017-02-15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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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추리의 여왕’에서 최강희와 호흡한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일화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최강희와 권상우가 즉석 전화연결에 시도한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전화를 받자 최강희는 “여보세요?”라는 목소리만 듣고 권상우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채고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방송된 SBS ‘신화’로 인연을 맺었다.

최강희와 권상우가 통화를 하는 사이 곁에 있던 권상우 어머니 목소리는 물론, 아들 룩희의 목소리까지 들렸다. 최강희는 룩희와의 전화연결까지 시도했고 룩희는 귀여운 목소리로 “아빠는 옆에 있어요”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권상우의 아들 룩희의 목소리까지 최초 공개되자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권상우와 최강희는 오는 3월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16년 만에 다시 한 번 호흡한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권상우는 조각같은 외모에, 투견의 피가 흐르는 마약반의 다혈질 형사 ‘하완승’으로 분한다. 추리보다 직감을, 법보다 주먹을 믿는 단순하고 과격한 수사로 승진누락에 좌천까지 겪는 등 얼핏 뇌까지 근육으로 꽉 차있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경찰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까지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언젠가부터 사건현장에 나타나 무허가수사를 펼치는 설옥(최강희 분)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그녀의 기막힌 추리실력을 인정하고 완벽한 파트너로 거듭나 로맨스보다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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