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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한국 남서부 경찰청은 11일 인육을 가공한 식품을 가공·판매한 혐의로 식품 업계 국내 매출 3 위 주식회사 ○○○식품을 압수 수색했다” 등 차마 소개하기 역겨운 악의적 거짓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혐한을 의도로 우리나라에 대한 거짓 뉴스를 생산, 배포하는 가짜 뉴스 사이트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을 “우리는 한국의 뉴스를 널리 전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최신 정보를 만듭니다. 사회를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서버가 해외에 있어 국내법 저촉을 받지 않는 구글 블로거에서 개설(korean-newsspot.blogspot.kr)됐는데 활동을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11월로 추정된다.
그러나 문제의 가짜 뉴스는 이 사이트에서만 7만8000여회가 조회됐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선 1만8700여회 이상 나돌며 한·일 관련 콘텐츠 중 6번째로 많이 공유된 소설미디어 콘텐츠로 널리 퍼졌다.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 사이트 버즈스모(buzzsumo.com)를 통해 이 같은 혐한 가짜 뉴스를 트위터에서 많이 퍼트린 이를 확인한 결과 대다수가 우익 혐한 성향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퍼트린 이는 한 재미 일본인이었다. 팔로어가 1만6000여명인 그의 트위터는 “오사카 시청 안내에 왜 한글이 표기되어 있는가”, “(한글을 쓰는 한국에선) 신문 기자와 학자도 한일합방 시대의 자료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형편에 좋게 역사를 창작한다. 한국의 일본 관련 기사는 신용할 수 없다” 등 혐한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두 번째로 문제의 가짜 기사를 많이 퍼트린 트위터 역시 재일 외국인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찬 내용의, 1만7000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인터넷 보수연합 사무국 계정이었다.
심지어 대표적 혐한단체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회장 출신 사쿠라이 마코토는 트위터에 노 전 대통령 모독 기사를 링크하며 “일본인은 강간 대국 한국에 가야 하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가짜 뉴스임이 드러난 후에도 “가짜 기사를 낸 쪽이 사과도 해명도 없으니 진짜 기사로 간주하고 있을 뿐”이란 궤변을 주장하다 심지어 “생각해보십시오. 한국이 없는 세상을. … 살인, 강간, 상해, 폭행 등의 범죄를 저지를 한국인 없는 세상을, 그런 멋진 세계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까”라는 망언을 올렸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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