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에 출연한 박하선은 가상 죽음을 앞두고 모교를 찾았다.
박하선은 커다란 나무와 벤치를 발견하자 "중학교 때 여기서 남자친구(류수영)가 촬영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류수영이) 추자현 선배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를 촬영하고 있었다"며 "연기할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던 때였지만 뭔가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류수영을 향해 "보고 있나"라며 "그분(류수영)도 좋아할 만한 곳인데 같이 와봐야겠다. 그때 장나라 언니도 숨어서 보곤 했는데 내가 배우가 될 줄 몰랐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하선과 류수영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로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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