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Paperless 업무혁신’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종이 없는 은행거래’인 IBK전자문서시스템을 도입한지 1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IBK전자문서시스템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종이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작성해야 할 부분을 자동으로 안내받기 때문에 누락 없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직원의 경우에도 고객이 태블릿PC에 입력한 내용을 은행PC로 불러올 수 있어 재입력하지 않아도 되며, 고객이 작성한 종이문서를 본부에 발송하는 업무가 생략된다.
기업은행은 연초 대비 전자문서 사용률이 점차 증가해 12월 현재 개인수신 업무 중 약 50%를 전자문서로 처리 하고 있으며, 올 한해 종이 절감량도 1천만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에는 전자문서가 더욱 확대돼 약 5천만장의 서류와 연간 38억원의 종이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Paperless 업무혁신이 진행 중으로 전자문서는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업무생산성도 높아지고, 고객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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