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 산하 법원도서관(관장 김기정)은 22일 ‘법고을LX 2017’(사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법고을 LX는 1945년 광복 이후 지금까지 주요 대법원 판례와 각급 법원 판결, 1989년 이후 헌법재판소 결정례, 대법원 규칙·예규·선례 등과 함께 법원도서관 소장 도서목록과 저작물 사용 동의된 법률 논문의 원문 자료까지 제공한다.
2016 버전부터는 USB 메모리로 제작해 DVD 드라이브가 없는 컴퓨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2017 버전은 윈도(Windows) 10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개선하고, 프로그램 패치 파일에 관한 자동 안내 기능 등을 추가했다.
법원도서관은 법고을LX를 업무상 필요한 법관과 직원, 외부기관 및 법률 논문의 저작권 동의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음성합성 프로그램인 보이스웨어가 탑재된 TTS 버전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시각장애 학생이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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