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2016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인구와 경제, 주택, 교육, 교통 등 20개 분야 344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인구 감소 중에도 가구 수는 419만가구를 기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1인 가구 증가로 가구원수는 2.39명으로 감소하는 등 가족의 크기가 줄어드는 세태가 통계를 통해 드러났다. 서울의 세대수는 2000년 354만가구 이후 증가세인 반면, 세대원 수는 2000년 2.91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늙어가는 서울’의 추세도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시민 평균연령은 40.6세로 2014년 40.2세로 처음 40세를 넘은 이후 2년 연속 평균연령 40대를 기록했다. 2000년 33.1세에 불과했던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올라 15년 만에 7.5세나 상승했다.
유소년이 줄고 노인인구가 늘어난 것이 평균연령을 높였다. 서울시 연령별 비율은 0∼14세 11.8%, 15∼64세 75.9%, 65세 이상 12.3%였다. 2000년에 0∼14세 18.6%, 65세 이상은 5.4%였던 것과 비교해 노인인구 비중이 크게 늘었다.
남성 초혼 평균 연령은 33.0세, 여성은 30.8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8세, 2.2세 높아졌다.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는 지난해 8만3000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이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에 의해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할 노인은 16.2명으로 2000년 7.1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뛰었다. 노인 5명 중 1명(22%)은 가족 없이 혼자 사는 1인 가구였으며, 이들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가 4만9000명(17.5%), 저소득 노인이 1만6000명(5.5%)에 달해 독거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한편, 등록 외국인 수는 27만5000명으로, 총 인구의 2.7%를 차지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은 2006년 17만5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다 2011년 27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했다. 이후 2014년 26만6000명으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지난해 전년보다 8597명 늘어 이런 추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외국인은 여성(14만2000명)이 남성(13만3000명)보다 많았다. 국적별로는 중국(72%)이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영등포구(14%)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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