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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vs 4050… "우린 노는 물이 달라요"

입력 : 2016-12-18 20:29:31 수정 : 2016-12-18 2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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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은 페북·인스타 열중… 4050은 밴드· 카스 선호 모바일 기기로 자신의 이야기나 사진을 공유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일상화된 가운데 세대별로 활용하는 SNS 종류가 확연히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세대별 소셜미디어 이용행태 분화 현상’에 따르면 10대∼20대 초반 연령층에서는 ‘페이스북’ 이용률이 압도적이었다. 13∼18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66.7%, 19∼24세 이용자의 61.0%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도 함께 자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이용자의 49%가 인스타그램을,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84%가 페이스북을 함께 이용해 다른 SNS보다 중복 이용률이 높았다.

반면 40∼50대 연령층에서는 그룹형 커뮤니티 서비스인 ‘밴드’, ‘카카오스토리’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 모두 이용자 중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훌쩍 넘었다. 40∼50대 밴드 이용자들은 전체 SNS 이용시간의 67%를 쏟는 ‘핵심 이용자’(Key User)였고, 평균 15일 이상 밴드를 재이용하며 이틀에 한 번꼴로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인 기반의 폐쇄형 서비스로 시작한 밴드는 결성 목적이 뚜렷한 점이 특징이며, 구성원 간 신뢰도와 친밀도가 높은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닐슨 코리안클릭 측은 설명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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