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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컵 여성 "가슴 커 생활 힘들다" 기부호소…시민들은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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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30 16:54:47 수정 : 2016-11-30 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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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큰 가슴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며 축소수술을 위해 기부를 호소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고 최근 영국 더 썬(SUN)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옥스퍼드셔주에 사는 21살 A여성으로 HH컵인 그녀는 갑자기 커진 가슴에 어깨, 허리통증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자 가슴을 축소하고 싶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3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여성들처럼 D컵 크기였지만 살이 찌면서 가슴도 함께 커지기 시작해 지금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됐다.

그녀는 "크기와 무게가 절망적이다. 가슴이 너무 커서 힘들다"는 하소연을 남겼다.
그러면서 "생활에 여유가 없는 지금 브래지어와 옷이 맞지 않아 고민"이라며 "21살,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인데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렵다"고 호소. 인터넷 모금사이트에 선의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그녀는 가슴축소 수술을 위해 8000파운드(약 1166만원) 모금을 시작했지만 단 115파운드(약 16만원)가 모였고, 일부 여성은 A씨를 시샘한 듯 다소 격앙된 글을 남기기도 해 모금은 커녕 비난만 받는 모습이다.

A씨에 따르면 가슴 무게가 약 15kg 정도 되어 걷기만 해도 허리가 아프고, 앉았다 일어서는 것조차 힘이 든다고 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월드와이드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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