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지난 2012년 11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생명보험을 출범한 이후 10월 말 현재 KDB다이렉트보험 계약 3만872건을 기록했으며, 4년 연속 누적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DB생명은 1년 이상 계약 유지율이 93.7%에 달하고 사업 개시 이후 지금까지 계약 불만에 따른 민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사업 수익의 원천이 되는 위험률차 수익은 지난해 2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0억원에 달하며 향후 계속 보험료 증가에 따라 급격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KDB생명은 사업 초기 인프라구축 등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특성으로 제약을 받는 사업비 손익의 예상분기점은 사업 5년 차인 내년 하반기 실현을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KDB다이렉트보험에 가입한 고객 중 27.8%가 보험료 부담이 없는 암보험이나 정기보험 등 보장성 상품에 추가로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장배 KDB다이렉트사업부 부장은 “내년부터는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 관리기준이 강화돼 전통채널 판매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는 인터넷 보험시장에서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금융개혁 노력과 핀테크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인터넷 보험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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