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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 가득한 ‘중국의 유럽’ 칭다오

입력 : 2016-11-24 21:29:25 수정 : 2016-11-24 2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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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VJ특공대’ 25일 오후 10시 KBS2 ‘VJ특공대’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중국 칭다오(靑島) 모습을 전한다.

중국 안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칭다오.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특히 손오공이 탄생했다는 명산 라오산이 위치해 유명한 곳이다. 라오산은 중국에서도 5A등급을 받은 명산으로 칭다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다. 해발 1133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아름다운 절경들이 가득하다. 그중 아름답게 펼쳐진 기암기봉과 라오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오르는 등산객의 입에서는 ‘태산이 높고 아름답되 라오산만 못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칭다오는 110년 전 독일에게 지배를 당했던 곳이다. 당시 독일인들이 세운 맥주 공장은 칭다오 맥주를 세계 3대 맥주로 성장시켰다. 그 역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맥주 박물관은 칭다오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다. 맥주병에 자신의 얼굴을 새겨 넣고, 술을 먹지 않아도 취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25일 KBS2 ‘VJ특공대’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중국 칭다오의 모습 등을 전한다.
KBS 제공
맥주가 유명한 칭다오에는 맥주와 함께 즐길 음식들도 풍부하다. 1902년부터 매일 밤마다 열리는 피차이위안 야시장에는 다양한 해산물과 꼬치 요리를 만날 수 있다. 그중 전갈과 바다뱀, 매미, 애벌레 등의 꼬치 요리는 가장 인기가 많다. 처음 맛보는 사람들도 의외의 고소한 맛에 계속 먹게 되는 별미라고 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칭다오로 떠나본다.

찬바람 부는 요즘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따듯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배달이 있다. 바로 찜질방이다. 찜질방 배달은 집 안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는데, 집에서 찜질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다른 이색 배달은 닭백숙이다. 닭백숙은 따뜻함이 생명인데, 닭백숙을 끓인 압력밥솥을 통째로 배달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먹을 때까지 식지 않는다고 한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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