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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日 지바롯데와 결별…삼성 복귀하나

입력 : 2016-11-17 17:43:51 수정 : 2016-11-17 17: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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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거쳐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던 야마이코 나바로(29·도미니카공화국)가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바롯데 구단은 17일 "나바로와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은 나바로는 지난 2월 말 일본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실탄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개막 후 4주간 결장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나바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82경기에서 타율 0.217, 10홈런, 44타점의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자유의 몸이 된 나바로는 KBO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나바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265경기를 뛰어 타율 0.297, 79홈런, 23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14년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지난해에는 역대 2루수 최다인 48홈런을 터트리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나바로는 지난 시즌 종료 뒤 일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지바롯데로 이적했다.

삼성도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성실하게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는 조항을 계약 조건에 포함하려다 나바로와 의견이 맞지 않아 갈라섰다.

올 시즌 용병 농사에 실패한 삼성은 나바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로의 다음 행선지가 삼성이 될지 관심을 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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