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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이 공개한 케일리 피셀(왼쪽)과 죽은 쥐가 들어있는 자라의 여성 드레스. 코스모폴리탄 트위터 캡처. |
1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사는 케일리 피셀(24·여)은 지난 7월 뉴욕 인근 그리니치에 있는 자라 매장에서 여성 드레스 두 벌을 구매했다. 얼마 뒤 40달러를 주고 산 검은색 옷을 입고 출근한 피셀은 어디선가 불쾌한 냄새가 나자 이상하게 여겼다. 장소를 옮겨도 악취가 이어졌다.

피셀의 변호사는 “의뢰인의 몸에 발진이 생긴 것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이에 대한 보상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자라 측은 “소송에 대해 알고 있고 해당 사안을 조사중”이라며 “하지만 자라는 모든 제품이 엄격한 보건 기준을 따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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