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청강이 2년 전 직장암 판정을 받았을 때 아픈 몸보다 가수를 못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백청강은 11월 11일 오전 SBS 이숙영의 러브 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청강은 "직장암 판정을 받았을 때 다른 분들처럼 '끝이구나' 이런 생각은 안들었다. 치료를 하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괜찮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가수 생활을 못할 수도 있다'란 말을 하셔서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를 하려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병 때문에 가수를 못하게 된단 생각을 하니 마음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백청강은 건강을 위해 "식단을 많이 바꿨다. 탄 것을 좋아하고 튀긴 음식, 라면 등을 좋아했다. 밤낮도 바꼈었고 흡연도 많이 했다. 그것이 발병 원인인 것 같다"면서 "지금은 담배도 끊고 튀긴 음식을 많이 안먹는다. 야채 주스 등 채소 위주로 식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백청강은 '봄디봄'으로 컴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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