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는 10일 비박계의 박 대통령 탈당 요구를 문제 삼으며 반격에 나섰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 탈당을 촉구한 비박계 좌장 김무성 전 대표를 향해 “시기뿐 아니라 당을 아끼는 여러 사람들의 걱정을 배로 증가시키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발언을 조심해 달라고도 했다. 이장우·유창수 최고위원도 당내 정쟁 자제를 요구했다. 비박계 요구를 받아들이는 식으로 박 대통령 탈당이 이뤄진다면 친박계의 운신폭이 극도로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에 역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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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운데)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군 통수권·계엄권 포기를 요구한 데 대해 “위헌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원진 최고위원, 이 대표, 이장우 최고위원. 이재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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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세미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왼쪽 세 번째)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주관해 열린 ‘트럼프 당선이 한국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 긴급 세미나에서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 두번째)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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