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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포켓몬GO 게임한 '용감한' 버스 기사

입력 : 2016-11-04 17:14:43 수정 : 2016-11-04 1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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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트럭 운전기사가 포켓몬고 게임을 해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승객 수십 명을 태운 관광버스 기사가 운전 중 같은 게임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시에 차고지를 두고 시외를 오가는 로비버스 운전기사 41세 A남성이 운전 중 게임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성은 계기판에 스마트 폰을 올려놓은 채 왼손은 핸들조작을, 오른손으로는 스마트폰을 조작했다.

영상은 당시 버스에 탑승한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승객은 이런 모습을 동영상 포털에 올리며 회사 측에 통보. 회사 측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 대단히 죄송하다.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사죄했다.

한편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이치현 경찰은 운전 중 게임할 수 없도록 하는 요구서를 업체 측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후쿠시마현에서 60~70대 여성 2명이 포켓몬고를 하는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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