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정당국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검은 이씨가 20차례에 걸쳐 간병인을 강제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피해자인 남성 A(23)씨의 성기를 만지는 등 추행하고, ‘외부에 알릴 경우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씨는 뇌경색과 당뇨 등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이후 병원에서 입원 중인 이씨를 방문조사했다. 이씨는 피해자와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추행과 협박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후 기소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씨는 전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대부로 과거 건설업체 대표를 위협해 4억여원을 빼앗는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난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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