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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딴판' 공연 성공적 마무리…5회 전석 완판 기록

입력 : 2016-11-03 18:04:10 수정 : 2016-11-03 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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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윤도현밴드)가 ‘YB vs 윤도현 콘서트-딴판’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YB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5회에 걸쳐 ‘YB vs 윤도현 콘서트-딴판’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5회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완판’ 공연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은 1부 노래하는 윤도현, 2부 록밴드 YB의 무대로 꾸며졌다. 1부 노래하는 윤도현의 순서에서는 윤도현 솔로 앨범에 수록된 곡들 위주로 선보였다. 윤도현과 허준 유닛은 윤도현 솔로 데뷔곡이자 이번에 새로 발매한 YB 리마인드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는 ‘타잔’을 시작으로 1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후 ‘사랑TWO’‘가을 우체국 앞에서’‘너를 보내고’‘사랑했나봐’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도현의 감미로운 발라드가 이어졌다. 

마지막 곡으로 SBS ‘신의 목소리’를 통해 큰 화제가 되었던 윤도현 버전 김완선의 ‘오늘 밤’을 선곡해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의 관록과 열정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록스피릿이 충만한 무대가 이어졌다. 드러머 김진원의 화려한 드럼 솔로로 시작된 2부 인트로는 기타리스트 스캇 할로웰과 허준의 기타 솔로와 박태희의 베이스 솔로 연주로 계속되다 뮤지컬 헤드윅의 넘버인 ‘Tear Me Down’으로 이어졌다.

리마인드 앨범 수록곡인 ‘박하사탕’, ‘잊을께’는 물론이고 평소에 듣기 힘들었던 9집 수록곡 ‘칼’, 향후 발표될 영미 앨범 수록곡으로 낙점된 ‘Find Us’ 등 공연에서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로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마지막 곡 ‘흰수염고래’의 노래에 앞서 윤도현은 흰수염고래의 생애에 대해 말했다. 흰수염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로 거대한 몸집만큼 힘도 센 동물이지만 절대로 다른 동물들이나 인간을 해치지 않고 언제나 묵묵히 바다 속을 헤엄친다.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한 YB의 ‘흰수염고래’가 공연장과 관객들의 마음 속에 울려퍼졌다.

YB는 공연을 마치고 “이번 ‘딴판’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기쁘고 전국투어까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YB는 오는 12월부터 ‘YB vs 윤도현 콘서트-딴판’의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12월 3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일 대구, 17일 창원, 23일 수원, 25일 전주, 30일과 31일 대전 공연으로 2016년의 연말을 장식한다. 전국투어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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