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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본 “남편 윤세영 감독에 5번 차이고 결혼”

입력 : 2016-11-03 16:49:29 수정 : 2021-12-03 16: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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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본이 남편인 윤세영 감독에게 구애 끝에 연애했다고 밝혔다. 

 

박희본은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태용 감독 소개로 현재 남편을 만났다"며 "처음에 (김태용) 감독님이 영화제 트레일러를 찍자로 하셨는데 '낯설어서 안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트레일러 촬영이 아니라 MT 가는 거라고 해서 갔고, 실제 그런 느낌으로 촬영했다. 당시 지금 남편을 만나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본은 "제가 6개월간 구애했다. 남편은 아직도 인정 안하지만 제가 5번 차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 번 만나봅시다' 했더니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본인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이지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 거라고 했다. 내가 연기자라는 이유로 부담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박희본은 "3년 연애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며 "정작 나는 공개해야 말아야하나 고민이 없었는데 남편이 더 고민이 많았다. 레드카펫에서 감독이 여배우 손을 잡아도 되는 부분인데 '먼저 들어가시죠'라며 손을 안 잡더라"고 교제 당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6월6일 결혼한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은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2'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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