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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집회에 참여하는 이른바 ‘목마 시위’ 현상은 그동안 터부시 되던 집회와 시위 문화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직장인 정모(37)씨 부부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회나 시위라고 하면 ‘과격함’이나 ‘폭력’ 등이 주로 연상됐는데 질서정연한 모습에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나 의식이 성숙해졌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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