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앞줄 왼쪽)와 정진석 원내대표(오른쪽)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 의원총회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최순실씨 관련 의혹은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 및 기금 조성 → 최씨의 재단 기금 횡령·유용 의혹 → 최씨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며 ‘정권 게이트’로 비화한 상태다.
추미애 대표(왼쪽)와 우상호 원내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12월 수석비서관회의 발언 동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이제원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잠시 허공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남정탁 기자 |
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별도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상설특검과 무관하게 국회가 별도의 특검법을 새로 만들어 특검 임명 방법부터 직접 규정하는 방식이다. 특검의 독립성은 높아질 수 있으나 구성에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것은 단점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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