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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티켓값 ‘천정부지’… 리글리필드 입석도 259만원

입력 : 2016-10-24 20:43:27 수정 : 2016-10-25 0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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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71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시카고 야구팬들 ‘빅매치’ 열기
1루쪽 좌석은 2048만원까지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맞붙는 올해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 입석 입장권이 무려 2275달러(약 259만원)나 된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은 24일(한국시간) 티켓 예매 사이트 스텁 허브(StubHub)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리글리 필드 월드시리즈 3∼5차전 티켓 평균 가격이 3000달러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월드시리즈조차 1945년 이후 71년 만이며, 클리블랜드도 1997년 이후 처음 진출했기 때문에 두 팀의 역사적인 맞대결을 지켜보려는 야구팬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 월드시리즈 1·2·6·7차전은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3·4·5차전은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특히 시카고에서 컵스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마지막 우승이 1908년이었기에 시카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유언으로 “넌 꼭 우승을 보아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이며, 리글리 필드의 시즌권 역시 주요 상속 재산 대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불펜 투수가 몸 푸는 걸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1루 쪽 좌석은 평소에도 인기 있는 자리인데, 5차전 4연석은 장당 1만7950달러(약 2048만원)에 판매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3, 4차전 컵스 더그아웃 바로 뒤에 있는 2자리 가격은 1만6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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