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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주연 '색, 계', 9년 만에 무삭제판 재개봉

입력 : 2016-10-05 14:17:55 수정 : 2016-10-05 14: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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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에게 명성을 안겨준 영화 '색, 계'(감독 이안)가 오는 11월 국내 재개봉된다.

'색, 계'는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등을 선보였으며 아카데미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거장 이안 감독의 작품으로, 홍콩 배우 양조위와 '중화권 여신'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이번 재개봉되는 작품은 '리마스터링 무삭제판'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색, 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돼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작품. 탕웨이는 전라 노출까지 불사하는 연기투혼을 불사르며 전 세계에 그녀의 이름을 알렸다.

개봉 9년 만에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는 불안한 듯 한 곳을 주시하는 탕웨이와 그녀의 허리에 손을 얹은 양조위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두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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