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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시리아전 기술 체력 모두 문제, 홈경기 전승해야 월드컵진출"

입력 : 2016-09-08 08:45:14 수정 : 2016-09-08 08: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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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시리아와 0-0으로 비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졸전원인으로 기술문제와 체력문제를 꼽았다. 

즉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볼 소유권을 빼앗겼으며 이 과정이 지속되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운 경기로 연결됐다"고 자책했다.

또 2018러시아월드컵에 가려면 승점 22점이 필요하면 이를 위해선 "홈 경기에서 전승해야 한다"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8일 오전 이재성(전북), 이용(상주), 권창훈(수원), 황의조(성남)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이 체력적 문제를 보였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 선수들은 시즌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 문제점을 노출했다"며 "유럽 선수들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전에서는 승점 1점을 획득했다기보다, 2점을 잃어버렸다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이어 남은 8경기에서 만회를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8경기를 치렀고, 당시 대표팀이 승점 14점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1위가 16점이었다"며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2경기가 늘어난 만큼, 승점 22점을 따야 순조롭게 본선에 간다"고 분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18점이 남았다. 말레이시아에서 따지 못한 점수를 다른 곳에서 만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승점 22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남은 홈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해야한다"며 "다가오는 카타르전이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홈에서 카타르에 간신히 승리한 만큼 잘 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는 상대 문전으로 가는 침투패스가 7번 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한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전에서는 직선적인 축구를 강조해 어느정도 나왔는데, 문전 앞 30미터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 속한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러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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