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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또 일베 자막 논란…'개운지'가 의도적 실수?

입력 : 2016-09-05 10:03:24 수정 : 2016-09-05 1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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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이 '일간베스트(일베)' 용어를 자막에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런닝맨' 측은 "'개운지' 자막은 오타로, 제작진 실수다. 의도적인 실수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반복된 자막 실수에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인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냉면집 미션 수행을 위해 지압판 위에서 골키퍼로 변신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국은 개리를 지목해 "우리는 개운재"라고 말했고, 자막에도 "우리는 개운재입니다" "하이트팀 골키퍼 개운재"라고 표기됐다. 하지만 추가로 등장한 자막에 "이번엔 개운지 슈퍼세이브"라고 자막이 나갔다. 

'운지'는 일베 회원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다. '런닝맨'은 2년 전에도 '일베' 회원이 합성한 고려대 로고를 방송에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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