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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더 쉽고 편하게…아파트 주차장 충전, 충전카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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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24 15:20:03 수정 : 2016-08-24 1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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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기차 충전이 한결 더 쉬워지게 된다.

환경부는 25일부터 전국 71개 아파트 주차장 기존 전기콘센트에서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진 충전 카드도 통합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대구, 경기, 경남, 제주 등 전국 71개 아파트에 1202개의 전기콘센트에 전기차 충전식별장치(RFID 태그)를 설치했다. 전기차 구매시 국가에서 무료로 지급하는 이동형 충전기가 있으면 개별적으로 결제하고 충전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은 한국전력을 통해 매월 정산된다. 요금은 주행거리 62㎞인 전기차의 경우 급속충전기 요금(3881원)의 32% 수준인 1240원의 요금만 내면 된다. 다만 전기콘센트를 이용한 충전은 완전 충전까지 8∼9시간이 걸려 기존 완속충전( 4∼5시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 71곳에 1202개에 불과한 충전식별장치를 2020년까지는 1만곳에 14만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포스코ICT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비긴스 등 민간충전회사와 함께 충전 회원카드와 충전기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기관별로 충전카드가 서로 호환되지 않아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 충전카드 공동이용 결정에 따라 기존 회원카드 보유자들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에서, 민간충전회사 카드 소지자는 회사별 홈페이지에서 회원정보 활용과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다른 기관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카드는 다른 기관과 호환되지 않아 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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