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미네소타)와 이대호(시애틀)이 성적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 류현진(LA다저스)·추신수(텍사스)·강정호(피츠버그)는 부상(DL)으로 이탈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활동중인 선수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와 김현수(볼티모어)뿐이다.
22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는 최지만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 비스로 내려 보내고 오른손 투수 A.J. 악터를 올렸다.
최지만은 43경기 타율 0.167(102타수 17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
최지만은 첫 14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 1안타)에 그쳤고, 적당한 포지션을 찾지 못해 5월 12일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당시 최지만은 다른 구단을 찾는 대신 에인절스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에서 뛰며 재승격 기회를 엿보는 걸 택했다.
트리플A 45경기에서 타율 0.327(165타수 54안타), 4홈런, 27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최지만은 에인절스 주전 1루수 C.J. 크론이 다친 틈을 타 지난달 10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최지만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장타력을 뽐냈지만, 29경기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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