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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총웨이 또 은메달…천룽 남자단식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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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21 00:07:23 수정 : 2016-08-21 0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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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끝까지 올림픽과 금빛 인연을 맺지 못했다.

리총웨이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0-2(18-21 18-21)로 패했다.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금메달은 천룽, 은메달은 리총웨이에게 돌아갔다.

리총웨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까지 3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힌 리총웨이는 끝내 올림픽 금메달의 한을 풀지 못했다.

리총웨이는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숙적 린단(중국)을 꺾으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린단은 베이징과 런던 결승전에서 리총웨이를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간 선수다.

린단 역시 은퇴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3위인 린단은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4위 빅토르 알렉센(덴마크)에게 1-2(21-15 21-10 21-17)로 패해 동메달도 놓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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