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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리포트] 색다르고 간편하게…신촌 홍대 주변의 작은 일식당 인기

입력 : 2016-08-18 21:15:27 수정 : 2016-08-18 2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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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식사를 한다. 점심시간에 메뉴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도 고민하게 된다.

맛이나 음식에 대해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매일 같은 메뉴의 음식을 먹기는 힘들다. 무언가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음식은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한 그릇으로 배고픔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홍대 속의 작은 일본식 식당들을 소개한다.

◆오자와(서울 마포구 서교동)= 많은 돈부리(일본식 덮밥) 가게가 홍대와 합정 부근에 생겨났지만,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는 다른 가게들을 뒤로하고 늘 찾는 음식점이다. 맛에서 절대 다른 가게에 뒤지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로, 모든 덮밥들이 맛있고 맛이 늘 한결같다. 약 10년 전부터 홍대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가 합정역 부근으로 이사했다. 저녁에는 튀김류를 안주 삼아 술 한잔 기울이기에도 좋은 곳이다.

◆김씨네 붴(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그릇으로 해결할 수 있는 ‘면요리’를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음식인 일본식 비빔라면 ‘아부라소바’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다. 깔끔하고 중독적인 맛으로 새로운 음식을 찾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다양한 일본식 음식들도 맛볼 수 있고 음식들이 맥주와도 잘 어울려 안주 삼기에도 좋다. 이제는 많이 유명해진 ‘김씨네 심야식당’의 분점이기도 하다. 심야식당이 북적인다면 이곳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동 카덴(서울 마포구 서교동)= 우리나라 느낌으로 재해석된 기계우동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본식 우동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면을 직접 만드는 가게로 쫄깃한 면발의 정점을 맛볼 수 있다. 따뜻한 우동을 비롯해 냉우동, 부카케우동, 비빔우동 등 다양한 우동 메뉴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다소 가격이 높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정성과 맛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소개돼 손님들이 많은 편이지만 맛은 변하지 않았다. 버크셔K우동과 명란버터우동을 추천한다.

손묘경 리포터 mkm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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