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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이제훈, tvN '내일 그대와'서 부부 호흡

입력 : 2016-08-10 14:09:47 수정 : 2016-08-10 14: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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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이 '내일 그대와'에서 첫 부부 호흡을 맞춘다.  

10일 tvN 측은 "두 사람이 내년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가제·극본 허성혜·연출 유제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와 그의 발랄한 아내가 벌이는 달콤 살벌 판타스틱 로맨스 드라마로, '오 나의 귀신님' '고교 처세왕'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극중 이제훈은 수천억대 자산을 지닌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인 유소준 역을 맡았다. 유소준은 지하철을 통해 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이 덕분에 지도에 점만 찍었다 하면 소위 '대박'을 불러오는 미다스의 손이다. 

신민아는 유소준의 아내 송마린 역으로 나선다. 송마린은 아역배우 시절에 인생의 절정기를 보내버리고 현재 무명 사진작가로 활약하는 인물로, 완벽에 가까운 남자 유소준을 만나 결혼하게 되고 미스터리한 남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캐릭터다.

'내일 그대와'는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오는 9월 촬영에 돌입해 '도깨비(가제) 후속이자 2017년 첫 금토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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