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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시험비행 ‘테스트 파일럿’의 세계

입력 : 2016-08-05 21:29:45 수정 : 2016-08-05 2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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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큐공감’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을 하는 ‘281시험비행대대’의 조종사들이 있다. 이들은 새로운 항공기를 수천미터 상공에서 직접 시험비행을 하고 항공기의 결함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에 몰아넣는다. 또 항공기를 조종이 안 되는 영역으로 집어넣어 회복되는 과정을 보기도 하고, 엔진의 성능을 보기 위해 공중에서 엔진을 껐다가 다시 켜는 시험을 하기도 한다.

매순간 목숨을 걸어야 하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테스트 파일럿(Test Pilot)’의 세계를 7일 오후 8시5분 KBS1 ‘다큐공감’이 카메라에 담았다. 

7일 오후 KBS1 ‘다큐공감’은 위험천만한 시험 비행을 반복하는 ‘테스트 파일럿’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KBS 제공
1999년 말 창설된 ‘281시험비행대대’는 국내 유일의 시험비행부대이다. 대대장부터 훈련생까지 현재 10여명의 테스트 파일럿이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목숨을 거는 일인 만큼 고도의 비행기술과 항공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일이다.

비행경력 16년, 테스트 파일럿 6년 차인 김철한 소령은 무기 관련 시험비행의 1인자다. 김 소령은 무기를 다루기 때문에 수많은 위험 속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그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늘 가족과 통화를 한다. 친했던 동료 조종사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지금이 마지막 비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자신의 일곱살짜리 딸은 절대 파일럿도, 파일럿의 아내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여러 고민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테스트 파일럿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본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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