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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이용자들 사이에서 쓰루마공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쓰루마공원의 분수탑 주변을 상공에서 보면 포켓몬 고 게임에서 포켓몬을 포획할 때 사용하는 도구인 ‘몬스터 볼’과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성지’에는 포켓몬 고 일본 서비스 시작 이후 첫 일요일인 24일 게임 애호가들이 쇄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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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쓰루마공원을 상공에서 본 모양과 포켓몬 고 게임에서 사용하는 도구인 몬스터 볼. 아사히신문 제공 |

포켓몬 고 게임에서 포획한 캐릭터를 불법 거래하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포켓몬 아이템을 포획한 계정을 판매하는 것으로 가격은 수십만엔(수백만원)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이에 대해 게임 운영사 측은 “포켓몬 고 계정 거래는 부정행위이며, 적발될 경우 계정 삭제 및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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