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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고소인 A씨, 상해진단서 증거로 제출 예정

입력 : 2016-07-18 10:35:52 수정 : 2016-07-18 1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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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35)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속옷과 현장사진에 이어 상해진단서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할 예정이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오늘(18일) 중 병원에서 받은 상해진단서를 경찰에 추가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사건 당일 착용했던 속옷, 신체에 멍이 든 사진과 현장 사진 등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씨는 17일 오후 7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11시간가량 밤샘 조사를 받았다. A씨와 오간 카카오톡 문자 내용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A씨와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경찰서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무고는 정말 큰 죄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하기도 했다.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이진욱과는 그날 처음 본 사이였다"라며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여론은 피해자를 의심하고 있다. 피해자는 오직 피고소인의 진심 어린 사죄만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이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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