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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꾸준한 호날두, 이 시대의 선수" 극찬

입력 : 2016-07-15 09:28:39 수정 : 2016-07-15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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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75)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옛 제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를 칭찬하고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세대에는 특별한 선수가 있다. 지금은 호날두"라고 치켜 세웠다.

호날두를 최고의 선수로 꼽은 퍼거슨 감독은 그 이유로 꾸준함을 꼽았다. 호날두만큼 기복 없이 정상을 지키는 이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대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5~6년 간 기량을 유지한 뒤 끝이 난다. 그런데 호날두는 10년 이상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이 호날두가 뛰어난 이유"라고 평가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 또한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호날두는 축구에 대한 엄청난 욕망을 지니고 있다. 항상 나아지고 이기길 원한다. 특히 큰 경기를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퍼거슨 감독의 말대로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군림하고 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에도 숱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달 초에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마저 정복하며 개인 통산 첫 국가대항전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달성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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